▲ 천안현대캐피탈 문성민(왼쪽)과 박주형이 공격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캐피탈배구단)
1위부터 4위까지 8승 5패 동률… 승점 1점 차 박빙 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현대캐피탈배구단이 지난달 30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2위에 복귀했다.

현대캐피탈은 용병 오레올(20득점), 문성민(16득점), 최민호(10득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8승 5패 동률을 이뤘으며 대한항공을 승점 1점 차로 3위로 밀어내고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1세트 27-27까지 간 듀스상황에서 현대캐피탈 진성태의 속공과 문성민의 백어택을 막지 못해 29-27로 패하면서 승기가 기울었다.

우리카드는 군다스가 23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과의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4승 9패(승점 12)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1위부터 4위까지 8승 5패 동률을 이뤘으나 1위 OK저축은행(승점 26), 2위 현대캐피탈(승점 25), 3위 대한항공(승점 24), 4위 삼성화재(승점 23)가 승점 1점 차의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어 배구팬들의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천안현대캐피탈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2연승과 함께 1위 등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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