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충주시)

[천지일보=배준철 기자] 충북 충주시는 탄금향의 본고장인 제주도보다 7~10일 먼저 탄금향을 수확해 이달 하순부터 출하한다고 밝혔다.

탄금향은 지속적인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대체작물 개발을 추진 중인 충주시의 대표 작목이다. 올해는 감귤나무에 생소한 소비자들에게 제주도를 가지 않고도 감귤나무에 감귤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을 보고 직접 따 볼 수 있는 감귤따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2009년 충주에 처음 도입돼 3농가였던 재배농가는 7농가 4.5㏊의 재배규모를 갖췄으며 맛 좋은 탄금향 출하를 위해 출하 전 당도와 산도 측정으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초기 정보부족에 의한 재배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산단계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고소득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귤따기 체험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현대농장(충북 충주시 하용두2길 33번지)에서 진행한다. 탄금향 및 감귤따기 체험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과 기술지원팀(043-850-3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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