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 전국회대 및 창립식이 2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국방컨벤션 태극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육·해·공군, 해병대를 망라한 예비역 장교들이 연합회를 결성했다. 소장에서 대장까지 전 예비역 장교가 연합회를 결성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 전국대회와 창립식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태극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강창희 황진하 주호영 송영근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예비역 장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형 초대 회장(예비역 중위)은 “협회는 번영되고 통일된 조국을 후손에게 물려줘 대한민국이 21세기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기환 수석은 “연합회가 국가 정체성 수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통일안보의식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고 하니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협회는 지난 2009년 12월 이동형 제14대 ROTC 중앙회장 취임식장에 육사 총동창회를 비롯한 장교 양성기관의 회장들이 참석한 게 출발점이 됐다.

이 자리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예비역 장교들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자연스럽게 논의했고, 예비역 장교들의 모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후 2013년 2월 예비역 장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장교 동창회장단연합회 창립식을 하고 출범, 3년간 활동결과를 토대로 연합회를 창립하기로 약속해 오늘에 이르렀다.

협회는 내년에 국가 정체성 수호활동, 예비역 장교 취업 지원, 호국 통일·안보 대토론회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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