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미래센터)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미래센터 대강당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 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1주년 기념식을 연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 직영 통일체험연수 공간이자 남북교류 지원시설인 미래센터는 개관 이래 국내외 청소년의 평화·통일미래 리더십 함양을 위한 현장체험 학습의 장이자, 세대·계층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과 현인택·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 센터의 체험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이 영상을 통해 1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개관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 다문화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과 인천선학종합복지관 소속 ‘선학하모니합창단’이 통일송 등을 부른다.

공식행사 후에는 전곡선사박물관의 협조로 한 달(11월 5~30일)간 전시 예정인 북한지역에서 출토된 ‘만달인’ 유골과 구석기인 복원도, 검치호랑이 표본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통일부는 “미래센터는 남북관계 진전에 부응해 실질적인 통일준비 시설로서 사회·문화·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남북교류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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