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JTBC ‘디데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혜은이 또 한 번 김영광의 방패막이 되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 무리한 처치와 수술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김영광의 의사면허 박탈 건의를 위한 자격위원회가 열렸다.

김혜은(강주란 역)은 자격위원회에 어두운 표정으로 참석했다. 김영광(이해성 역)을 향한 계속된 질타를 듣던 김혜은은 벌떡 일어나 “재난상황에 응급 현장이었던 걸 감안하면 무조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할 수 없다” “면허박탈은 과하다”며 열변을 토했다.

하지만 이경영(박건 역)은 ‘떨리는 손으로 환자 머리에 구멍을 냈다’며 김영광을 궁지로 몰았고 기세를 몰아 면허정지 찬반 투표용지를 돌렸다.

이때 김혜은은 정족수 미달로 표결할 수 없다고 의의를 제기하며 상황을 저지했고 이경영이 자신에게 했던 ‘규정은 규정이다’는 말을 여유 있는 미소와 강경한 말투로 되갚아주며 통쾌하게 한방 날렸고 위기에 처한 김영광을 구해주었다.

김혜은은 김영광을 도움으로써 자신이 되레 위험해질 수 도 있지만 위기에 처할 때마다 누구보다 앞장서 도와주는 방패막이 되어 극한 상황에서도 의리와 팀워크가 싹틀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죽어가는 생명을 앞에 두고 모른 척 할 수 없는 의사의 정의감, 이기주의가 팽배해 질 수밖에 없는 재난상황에도 진심을 다해 후배의 앞날을 걱정해주는 의리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고군분투하는 김혜은의 모습은 매주 금,토요일 밤 8시 40분 JTBC 드라마 ‘디데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