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장권영)는 4일 농작물의 수확기를 맞아 ‘수확 중인 농산물’을 훔친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수신 성남파출소 최동주 경위와 김용진 경사는 잠복근무 중 이날 오전 0시 5분께 수상한 자를 발견했다. 검문하려고 다가가자 갑자기 도주하는 범인을 100여미터 가량 추격해 돌을 들고 저항하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는 수신·병천 지역을 오가며 상습적으로 농작물을 절취해 재래시장에서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권영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시기에 맞는 범죄예방활동으로 범인검거는 물론 주민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치유하는 따뜻한 천안동남경찰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동주 경위는 문안순찰시, 주민들로부터 힘들여 지은 농작물을 도난당해 1년 농사의 보람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마음이 아프다는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비번일도 마다하지 않고 잠복근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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