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경 여울쉼터 (사진제공: 강남구)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다음 달 1일 단풍이 곱게 물든 양재천에서 걷기운동을 생활화하기 위해 ‘2015 강남 7540 단풍길 걷기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양재천 영동 6교 남단 광장에서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일주일에 5번, 하루 4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하자는 7540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국회의원, 생활체육회,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걷기 코스는 양재천 영동 6교 남단 광장에서 대치중학교 앞 보행자 육교까지 왕복 5㎞ 구간이며, 영동 6교 남단 광장 → 남측 양재천 → 대치중학교 앞 보행자육교(반환점)→ 북쪽 양재천 → 영동 6교 남단 광장 순이다.

구는 행사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료구급반’을 대기시켜 운영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자원봉사자도 배치한다.

또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과 독서캠페인, 예술 공연,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일상생활에 지친 주민들의 피로와 삶을 재충전할 계획이다. 대회 이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전달한다.

아울러 구는 전 주민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유지할 수 있게 ▲생활체육회 지도자 양성 ▲다양한 걷기 코스 개발 ▲건강걷기 홍보와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올 3월부터는 22개 동을 6개의 권역으로 나눠 양재천, 한강 강변 오솔길 등에서 매주 1회씩 ‘건강걷기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올가을 양재천 팔경을 돌아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 사이에 걷기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구민 걷기 운동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건강한 강남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호현 문화체육과 과장은 “규칙적인 걷기 운동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질환과 각종 성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가에도 탁월하다”며 “이번 구민 걷기대회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라고 구는 주민의 건강관리와 걷기 운동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과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강남구 걷기연합회 홈페이지(www.gangnamwalking.co.kr)를 통한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 걷기연합회(02-567-08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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