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발전5사와 공동으로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발전회사 통합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통합 구매상담회는 한수원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온 단독 구매상담회가 성과를 얻음에 따라 개방과 공유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발전5사와 함께 별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통합 구매상담회는 45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각 발전소 담당자 180여명과 상담을 벌였다. 실수요자인 발전소 직원들과 중소기업이 직접 만나는 높은 효율성 및 편의성 덕분에 참여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6월 한강수력본부를 시작으로 이달 23일까지 전국 사업소를 찾아가는 순회 구매상담회를 단독 개최한다. 순회 구매상담회에서는 구매상담과 함께 한수원 보유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기 위한 ‘기술이전 장터’를 마련해 중소기업과의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한수원 순회 구매상담회에는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연 400억원 규모의 신규계약이 체결돼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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