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술사 최현우가 초대형 마술쇼 ‘더 셜록: GRAVITY 503’을 연다. (사진제공: 클립서비스)
마술사 최현우 초대형 마술쇼
셜록홈즈로 분해 추리 풀어가
120분간 눈·귀 모두 즐거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마술과 뮤지컬이 결합한 초대형 마술쇼 ‘더 셜록: GRAVITY 503’으로 마술사 최현우가 돌아왔다.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는 셜록홈즈로 분해 사건 추리 과정을 마술로 풀어낸다. 범인과의 치밀한 두뇌 대결,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마술 그리고 뮤지컬의 음악과 드라마가 매끄럽게 이어진다.

뮤지컬과 마술이 결합한 ‘최현우 매직컬(마술 Magic과 뮤지컬 Musical의 합성어)’은 새로운 마술과 뮤지컬 넘버를 추가해 더욱 탄탄해진 구성으로 관객 앞에 나선다.

기존의 공연에서 다양한 마술을 이어서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마술과 마술 사이에 드라마와 음악이 스며들며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유기적인 작품으로 완성한다. 셜록홈즈의 반전이 더해진 스토리와 오프닝부터 곳곳에서 무대를 채워주는 뮤지컬 넘버는 환상적인 마술과 함께 풍성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마술의 스케일 역시 업그레이드가 됐다. 실제 차량과 비행기를 등장시키는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관객 전원이 직접 마술에 참여하며 메시지를 추리하는 인터렉티브(대화형) 매직, 탐정 셜록의 위험천만한 탈출 마술 등 일루전 매직, 증거를 찾아가는 팔러 매직이 공연 내내 이어지고, 3D 영상을 방불케 하는 영상 디자인도 함께 선보인다. 공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마술사 최현우의 비법이 집약된 공연이 12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컬 ‘고스트’의 벽 통과 장면이나 ‘신데렐라’의 의상 체인지 등 최근 뮤지컬에서는 특수효과와 마술의 트릭이 활용되며 무대 기술의 진화로 주목을 받아왔다. 노래와 스토리가 어우러진 뮤지컬에 마술을 선보인 예는 많았다. 하지만 마술 공연에서 뮤지컬 요소를 반영한 것은 이례적이다.

마술사 최현우는 “공연으로서의 매직 쇼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싶었다. 최현우의 매직 콘서트가 아닌 ‘최현우 매직컬’로 새롭게 만나게 될 ‘더 셜록’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브레인’ 등의 매직 콘서트를 통해 최현우와 호흡을 맞춰온 ‘프리실라’ ‘마마, 돈크라이’의 오루피나 감독이 스토리와 연출을, 뮤지컬 ‘셜록홈즈’의 작곡을 맡아 ‘더뮤지컬어워즈’ ‘한국뮤지컬대상’ 등 국내 유수의 뮤지컬 시상식을 휩쓴 최종윤 작곡가가 합류했다. 장르의 매력을 살린 4곡의 넘버가 삽입됐으며, 마술사 최신혁, 박민호가 멀티맨으로 분한다.

20일 오후 2시부터 사전예매처에서 1차 티켓을 오픈,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예매할 수 있다. 30일까지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연 티켓 1+1 지원 사업 선정 공연이라 VIP 2매를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선착순 판매로 조기 소진될 수 있음). 본 공연은 11월 28일부터 1월 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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