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국GM 회장으로 임명된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한국GM 신임 CEO 제임스 김 사장 (사진제공: 한국GM)

기존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GM 회장으로 임명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년 1월 1일 부로 신임 한국GM 사장 겸 CEO에 선임했다. 기존의 세르지오 호샤 사장 겸 CEO는 한국GM 회장에 임명됐다.

20일 한국GM은 “세르지오 호샤 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부임한 이래 한국GM의 발전과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전략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GM과 GM우즈베키스탄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은 200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하다가 지난 6월 한국GM COO로 부임했다. 또한 이전엔 오버추어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 CEO를 역임했고, 야후코리아 CEO로도 재직한 바 있다.

제임스 김 사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회장을 맡고 있다.

에이미 잭슨 미상공회의소 대표는 “한국 내에서 가장 큰 외국투자 기업 중 하나인 한국GM의 사장이자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인 제임스 김의 역할이 앞으로 한미 경제를 승승으로 끌고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원활한 CEO 업무의 인수를 위해 제임스 김 사장은 곧 바로 한국GM 내 모든 부문에 대한 운영 책임을 맡게 되며, 각 부문의 리더들로부터 보고를 받게 된다. 제임스 김 사장은 세르지오 호샤 회장 및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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