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 통일준비위원회,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정치학회와 통일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평화회의가 오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에서 이홍구 전(前) 국무총리, 하영선 EAI 이사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이, 해외에서 켐벨 전 캐나다 총리,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자칭궈 전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 겸 정협 상무위원, 도날드 존스톤 전 OECD 사무총장 등 국내외 원로와 석학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의 문제를 정치·안보적 관점은 물론 글로벌경제와 인권증진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공동번영 간 선순환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오전 1세션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지난 70년간 국제사회가 노력해 온 군축과 비핵화 문제, 최근에 등장하는 초국가적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경제개발’ 세션과 ‘인권’ 세션을 동시에 운영한다.

참석자들은 빈곤퇴치를 위한 경제개발 문제와 인권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것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해 갖는 의의도 심층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오전과 오후 1~3세션의 토론 결과를 토대로 라운드 테이블에서 총의를 모아 ‘2015세계평화를 위한 서울 구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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