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건거교실 강의 사진 (사진제공: 강남구)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0~23일 지역 내 자전거 이용자들이 정비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교실’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늘어가는 출퇴근 또는 주말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실무경력 10년 이상의 1급 자전거 정비기사를 강사로 타이어 펑크 수리와 장착, 자전거 안전사고 시 응급처치 방법, 브레이크, 체인 손질 등 자전거를 타면서 발생하기 쉬운 간단한 고장에 대한 대처하는 기술을 전달한다.

교육은 총 4회로 실습 위주의 일대일 교육으로 회당 20명 이내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집과 가까운 곳에서 교육장에서 편리한 날을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과 23일에는 각각 영동5교와 영동3교 아래 양재천변에서 오전 10~12시 수업을 진행한다. 21일과 22일에는 대치근린공원과 청담가로공원에서 오후 2~4시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구에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자전거교실’을 운영해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동절기인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열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과 교통법규 등에 대해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원석 교통정책과 과장은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자가 정비능력의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며 “구는 자전거 정비교육에 대한 주민 호응도 조사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신청은 강남구청 교통정책과(02-3423-6413)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 당일에도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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