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세종시 홍익대 축구, 동메달 목표… 충남 단국대 이기면 ‘우승’ 기대
전국체전 세종시 홍익대 축구, 동메달 목표… 충남 단국대 이기면 ‘우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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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세종시 홍익대 축구팀이 17일 경남팀을 4대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 남은 경기의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세종시 홍익대축구단이 동메달을 목표로 뛰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19일 오전 충남 단국대를 이길 경우 ‘우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종 홍익대팀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충남 단국대팀과 부산 동의대팀을 꼽았는데 충남이 부산을 이겼기 때문이다.

세종시 남자 축구, 홍익대 축구선수단은 17일 경상남도를 4대 0으로 꺽고 8강에 진출했다.

▲ 세종시 홍익대 축구단(흰색 유니폼)이 경기하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세종시축구팀 감독이 최강적으로 보고 있는 충남 단국대팀은 이날 4대 2로 부산 동의대팀을 따돌렸다. 2대 2로 전후반전을 마치고 승부차기에서 2꼴을 넣은 것.

이날 첫 경기를 무난하게 마친 세종시 대표 홍익대 축구선수단 김종건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기쁘고 감사하다. 첫 경기가 부담스럽고 힘든 경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선수들이 많이 준비를 많이 하고 하나가 되어서 그런지 손쉽게 이긴 것 같다”면서 “그동안 세종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와서 동메달도 따지 못해 시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 세종시 홍익대축구팀 김종건 감독.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김 감독은 “일단 1차 목표는 동메달이고, 4강에 진출하면 목표가 더 커질 것”이라며 “충남의 단국대를 이기면 나머지 경기는 좀 편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 열심히 잘 뛰어줘서 고맙고 이번에 반드시 메달을 따서 세종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축구부 선수들과 세종시민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남다른 카리스마와 선수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로 팀을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익대 김종건 감독은 한양대 출신으로 울산현대에서 10년 가까이 프로생활을 했다. 199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종건 감독은 2000년까지 9년간 193경기에 나와 52골을 기록한 바 있다. 1998년 필립모리스컵에서 득점왕의 영예를 안고 2000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성공적인 리더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이날 첫 경기에서 홍익대 8번 김민수 선수가 첫 골을 내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는 자평이다. 이어 10번 차민승 선수와 14번 이정찬 선수도 골을 넣었다.

▲ 2015 전국체전 세종시 남자축구단 첫 경기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8번 김민수(홍익대) 선수. ⓒ천지일보(뉴스천지)

황재성(홍익대 2학년) 선수는 “첫 게임이라 처음엔 긴장도 하고 원래 기량이 잘 발휘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제 모습을 찾아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장 11번 안태현 선수는 “앞으로 목표는 우승이며 그 정도 실력이 된다”고 자신했다. 안 선수는 “감독님의 지도 하에 훈련을 잘 했기 때문에 원래 실력만 나오면 우승도 가능하다. 어려움도 많고 다 힘들었지만 목표가 있으니까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뛰었다. 하루 운동시간 6~7시간 외엔 공부와 휴식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골인 소감으로 차민승 선수는 “운동량이 본 운동이 많지 않은 편이고 집중적으로 짧고 굵게 1시간 20분씩 매일 운동을 한다”며 “김종건 감독님이 지도를 잘하신다. 지도자 중 가장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수 출신인 김 감독과 같이 공격수인 차 선수는 “감독님과 평소에 소통이 잘되고 안 되는 부분은 분명하게 지적하시고 각 개인에 맞게 지도해 주신다”면서 “축구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집 뒤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하기 시작했고 부모님이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차 선수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첫 게임에 꼭 볼을 넣고 싶었지만 골인 예상은 못했다”며 “선수들 개개인의 자신감과 팀웍이 잘 갖춰져서 준비한 만큼 경기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 세종시체육회 관계자들이 제96회 전국체전에서 17일 첫경기를 하는 세종시 홍익대 축구팀을 응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경기엔 세종시 체육회 석원종 사무처장을 비롯, 관계자들과 홍익대 산업스포츠학과 전원 총 25명이 참석해 응원을 했으며, 벤치에서 대기한 선수까지 총 32명이 함께 했다.

한편 결승전이 있는 마지막 22일까지 세종시 남자축구단은 앞으로 3번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세종시 남자축구단은 19일 오전 11시 20분 강남 축구공원에서 충남 단국대팀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제96회 전국체전에서 17일 첫경기를 마친 세종시 홍익대 축구팀. ⓒ천지일보(뉴스천지)

▲ 파이팅하는 세종시 홍익대 축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 김종건 감독의 코칭에 집중하고 있는 세종시 홍익대 축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 제96회 전국체전 가운데 17일 세종시 홍익대 축구팀, 경남팀과의 경기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제96회 전국체전 가운데 17일 세종시 홍익대 축구팀, 경남팀과의 경기 모습. 첫골을 넣은 8번 김민수 선수가 드리블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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