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한국소비자원)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올해 들어 양파값이 6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양파와 쇠고기가 1월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파는 지난 1월 평균 2363원(1망, 1500g)에 판매되다가 9월 3779원으로 59.9%나 올랐다. 같은 기간 쇠고기(100g)는 6232원에서 7443원으로 19.4% 상승했다. 8월과 비교하면 양파는 2.0%, 쇠고기는 8.6% 상승했다.

지난달 배추, 무, 돼지고기도 1월에 비해선 가격이 올랐으나, 8월 이후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월 들어 전월 대비 각각 -9.9%, -20.0%, -12.1% 하락했다.

지난 1월 대비 캔커피(-15.3%), 혼합조미료(-13.8%), 키친타월(-13.3%), 썬크림(-11.3%), 부침가루(-10.2%) 등은 하락했다.

가공식품·공산품의 경우 1월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은 제품은 세면용 비누 ‘드봉스위트로즈(100g*4개)’로 28.4% 올랐고, 종이기저귀 ‘뉴하기스 프리미어4 남아용 대형(60개)’ 25.5%, 쌈장 ‘해찬들 사계절 쌈장(500g)’ 19.2%, 빙과류 ‘돼지바(70㎖*6개, 묶음)’ 17.5% 순으로 이어졌다.

9월 한 달 간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제품은 유니레버코리아 일반샴푸 ‘도브 데미지 볼륨 부스트 샴푸(780㎖)’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점 형태에 따라 3.9배 차이가 났다. 롯데칠성음료 캔커피 ‘레쓰비 마일드(175㎖)’와 아모레퍼시픽 바디워시 ‘해피바스 로즈에센스 로맨틱 바디워시(900㎖)’도 각각 3.5배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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