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다문화 교육 국제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 인하대)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하대 BK21+ 글로컬 다문화교육 전문 인력 양성 사업팀은 오는 16~17일 양일간 다민족, 다문화가 공생하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인간 발달과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다문화교육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16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예비학술대회와 17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1층 전체 홀과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본 학술대회로 진행된다.

17일 본 학술대회는 총 11개 국가, 400여명의 학자들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3개의 기조강연과 32편의 논문 구두 발표, 60여편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문화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학자들이 모여 교류와 상생의 가치를 통해 글로벌 사회문화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토론할 예정이다.

본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은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의 ‘한국의 창의 인성 교육’을 비롯해 중국 중앙민족대학 Ding Hong(딩 홍) 교수의 ‘중국의 문화 다양성과 사회 통합’, 베트남 인류학 연구소 Vuong Xuan Tinh(브엉 쑤언 띵) 소장의 ‘베트남 소수 민족 교육 정책’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16일 예비학술대회는 중국, 네팔, 일본, 미국, 카자흐스탄, 베트남, 리투아니아 등에서 총 11명의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다문화 현상에 대한 특강과 한국의 다문화화 과정에서 가장 긴밀한 관련이 있는 국가 중 하나로서 베트남의 역사, 문화, 민속학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2015 다문화 교육 국제 학술대회는 국내 유관 학술단체인 한국인간발달학회, 한국국제문화교류학회, 한국다문화교육학회와 청주교대 교육연구소, 인하대 교육연구소 다문화교육융합연구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인하대는 다문화 시대에 맞춰 국내 최초 일반대학원 다문화학과 석·박사 학위 과정을 2011년 3월 신설해 다문화학 전공과 다문화교육전공을 설치, 현재 15명의 교수와 2명의 연구교수, 6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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