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안녕과 풍요로운 수확 기원
농업환경 개선 위한 결의문 낭독
나주시장 “농민 지원 강화할 것”

윤병태 나주시장이 29일 ‘2024년 나주 농민 풍년 기원 영농발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29.
윤병태 나주시장이 29일 ‘2024년 나주 농민 풍년 기원 영농발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29일 ‘2024년 나주 농민 풍년 기원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농발대식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앞두고 농민들의 안녕과 풍요로운 수확을 기원하기 위해 1980년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행사다.

올해 행사는 나주농민회와 여성농민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종합스포츠파크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1500명 이상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 나주시가 29일 ‘2024년 나주 농민 풍년 기원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영농발대식 모습.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29.
전남 나주시가 29일 ‘2024년 나주 농민 풍년 기원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영농발대식 모습.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29.

행사는 풍물 공연과 길놀이, 시립국악단의 축하 공연, 천신제 등의 식전 행사로 시작됐다. 이어 나주농민회와 여성농민회장의 대회사, 여러 내외빈의 격려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농민회는 농업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농민 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필수농자재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려운 국내외적인 여건에서도 농업을 수호하고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민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며 “농민들께서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주시는 농업과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푸드업싸이클링 추진, 스마트팜 활성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및 반려동물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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