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린 것 축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9일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서 홍보관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경기공동사진취재단) ⓒ천지일보 2024.03.2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9일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서 홍보관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경기공동사진취재단)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9일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 참석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상일 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 시간을 30분 안팎으로 앞당길 첫 GTX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GTX 개통으로 지역 간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실현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역은 지하 40m 이상 깊은 공간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암반이 발견돼 부득이 개통 시기가 6월로 늦춰졌는데 구성역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3.1km로, 수서~동탄(4개역, 34.9㎞) 구간이 먼저 개통돼 30일부터 운행된다.

파주 운정~서울역(6개 역, 48.2㎞)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될 전망이다.

GTX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서울의 주요 거점을 잇는 대심도 지하 교통망이다. 대심도는 지표면에서 40m 이상 깊이에 있는 지하 공간을 의미한다.

GTX-A 수서~동탄 구간 열차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다. 수서에서 동탄까지 소요 시간은 19분이다.

GTX-A 수서~동탄의 구간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10km를 초과할 때 5km 단위로 250원씩 추가된다. 수서~구성(21-6㎞) 구간은 3950원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도가 적용돼 다른 노선과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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