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9일 서울 성북구 화랑로 일대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 등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9일 서울 성북구 화랑로 일대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 등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치고, 1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석계역에서 돌곶이역으로 향하는 화랑로 일대에서 차량 12대와 이륜차 1대 등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발단은 레미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정차해 있던 앞 차량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레미콘 차량은 전복돼 옆을 지나던 1톤 탑차가 깔렸고, 잇따라 승용차들이 엉켜 부딪히면서 13중 추돌사고로 피해가 커졌다. 1톤 탑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기록 장치 등을 보고 조사해서 정확한 사고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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