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에너지신산업 성장동력 확보
윤병태 나주시장 등 100여명 참석
MOU 체결 및 공동협력 선언 예정
지난해 총 300억원 투자유치 성과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오는 4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연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는 나주시가 수도권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투자유치 행사로 앵커 기업 확대와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나주’로서의 정체성을 홍보하고 에너지밸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김태균 한전 기술 혁신본부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등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로드쇼는 ‘제14회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와 함께 진행되며 나주 에너지밸리 및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에는 윤병태 시장이 나주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MOU 체결, 에너지밸리 관계기관과의 상생발전 공동협력 선언, 나주시와 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환경 설명, 10개 기업의 투자유치 데모데이 IR 피칭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차세대 전력망 기술인 MVDC(중압직류 배전)에 대한 세미나 및 패널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3일간 나주시 에너지밸리 공동홍보관과 에너지밸리 기업홍보관을 운영하며 관내 11개 기업, 20개 부스를 통해 홍보 및 투자유치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나주시의 투자 매력과 에너지 유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2023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에너지 기업 4곳과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