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8개소에 38기 설치

정읍시가 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589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DB
정읍시가 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589대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24년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함께 응모할 민간충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 브랜드사업은 지자체와 민간충전사업자 간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충전사업자는 1기당 설치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7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충전시설을 설치해 5년간 운영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 본청 및 직속기관, 도교육청 등 28개소에 급속충전시설 38기(100㎾ 28기, 200㎾ 1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응모기간은 29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이며 희망 사업자는 제안서를 작성해 도청 생활환경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도는 경영상태, 운용능력, 충전시설 운영현황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제안서 적정성, 충전기 안전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개 업체를 선정한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기차를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충전인프라 확충은 필수적인 만큼 민간충전사업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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