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활동 및 과격한 운동 자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올해 첫 황사 유입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올해 첫 황사 유입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9일 전북 중부(전주, 익산, 완주)권역과 동부(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10시와 11시에 중부권역 209㎍/㎥, 211㎍/㎥, 동부권역 202㎍/㎥, 281㎍/㎥으로 측정됐다.

이번 주의보는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국내에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발령됐다. 오는 30일까지 잔류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주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해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보·경보 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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