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담당자 직접 조종, 예상지점 집중 촬영

부평구가 드론 활용으로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5일 부평구 공간정보 담당자가 직접 드론을 조종해 산곡6구역 재개발구역 전체 정사 영상과 함께 범죄 발생 및 안전사고 예상지점을 집중적으로 촬영하고 있다. (제공: 부평구청) ⓒ천지일보 2024.03.29.
부평구가 드론 활용으로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5일 부평구 공간정보 담당자가 직접 드론을 조종해 산곡6구역 재개발구역 전체 정사 영상과 함께 범죄 발생 및 안전사고 예상지점을 집중적으로 촬영하고 있다. (제공: 부평구청)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부평구가 드론을 활용해 산곡6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에서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드론 활용 범죄 예방 활동은 지난 25일 관계기관과 부평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산곡6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는 주민 대부분이 이주해 빈집이 많아 범죄, 안전사고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이날 구의 공간정보 담당자가 직접 드론을 조종해 대상지 전체 정사 영상과 함께 범죄 발생 및 안전사고 예상지점을 집중적으로 촬영했다.

이어 부평경찰서 순찰 담당자는 현장을 확인하고 촬영 영상을 분석하여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활용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간정보를 담당하고 있는 구의 드론전문인력을 여러 방면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확보를 위한 부평경찰서의 순찰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영상은 일반적으로 위성영상의 10배, 항공영상의 5배 이상의 정밀도를 가져 건축물 및 구조물 등으로 인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현장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에 구는 현재 공원 관리 업무, 도시재생 업무, 건축 관련 업무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공간정보 담당부서로부터 드론영상을 지원받아 활용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