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왼쪽)과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지역 역사문화 발굴·연구·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9.
28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왼쪽)과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지역 역사문화 발굴·연구·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지역 역사문화 발굴·연구·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과 ‘진주역사관’ 건립 관련 자문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근현대 관련 견학·교육·홍보를 위한 콘텐츠 개발, 근현대사 관련 조사연구·자료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를 전문으로 다루는 국립박물관으로 해당 분야의 연구·전시·운영 등에서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시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과 진주역사관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진주의 근현대 자료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에 다양성을 더하고, 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시설 건립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관장은 진주역사관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지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세기 말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종합·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첫 국립 근현대사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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