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석권

기아 EV9. (제공: 기아) ⓒ천지일보 2024.03.19.
기아 EV9. (제공: 기아)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 EV9이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5년간 4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기아 EV9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EV9은 세계 올해의 차와 함께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계 올해의 전기차도 수상했다. 아이오닉 5 N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4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등 6개다. 월드카 어워즈 심사위원단은 후보 차량들을 시승한 뒤 투표를 거쳐 부문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EV9이 최고 권위의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 이번 EV9 수상은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증명하는 것으로 기아가 전동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확고히 이끌어 나간 결과”라며 “EV9은 전 세계 고객들의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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