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익산·정읍 등 3개 권역
지역 필수의료 연계·협력 주도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DB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의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공모사업에 전주, 익산, 정읍 등 3개 권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전주 예수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정읍아산병원 등 총 3개소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기획·조정 등을 담당하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을 수행한다.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해당 의료기관은 공공의료본부 설치 및 원내·외 협의체를 구성해 응급의료 등 지역 필수의료 연계·협력을 주도하고 관련 예산(개소당 4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전북에서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전북대학교병원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이 지정된 바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모든 진료권의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돼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영석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비롯한 주요 의료기관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지역 완결적 공공보건의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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