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촌산단 화개천변 2ha 대상
조규일 시장 준공현장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이 27일 정촌면 예하리 1350번지 일대의 화개천 수변공원에서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준공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7.
조규일 진주시장이 27일 정촌면 예하리 1350번지 일대의 화개천 수변공원에서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준공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들이 인근 생활권으로 확산하는 것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을 만든다.

진주시는 27일 정촌면 예하리 1350번지 일대의 화개천 수변공원에서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준공현장 점검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기후대응 도시숲은 문산읍 생물산업단지와 충무공동 바람모아공원 일대의 기후대응 도시숲에 이어 세 번째다.

정촌 기후대응 도시숲은 산단 인근 약 2.0ha 구간을 대상으로 국비 8억 5000만원, 도비 2억 5000만원, 시비 6억원 등 총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곳에는 산림청 권장 미세먼지 저감 양호 수종인 가시나무를 포함한 33여종 1만 6666그루의 다양한 수목을 심어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도심 속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그루의 나무가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조성된 기후대응 도시숲이 정촌산단 일대의 대기·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촌 화개천변 기후대응 도시숲은 산업단지 주변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진주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인근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촌면 화개천 수변공원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7.
정촌면 화개천 수변공원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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