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밝은 정원서 꽃 향유의 장’

27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7.
27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월아산에서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진주시는 27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정원박람회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달빛 밝은 신선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꽃 향유의 장’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대에서 열린다.

시는 방문객들이 숲과 하나 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첫 정원박람회 결과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을 보완해 다채로운 정원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정원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학술·문화행사를 열고 시민들이 정원에서 직접 활동하며 느낄 수 있도록 참여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시 월아산 정원박람회 작가정원(LAYER OF GREEN).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7.13.
진주시 월아산 정원박람회 작가정원(LAYER OF GREEN).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7.13.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부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정원박람회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과 남은 기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규일 시장은 “2회 정원박람회는 진주시가 품고 있는 다양한 문화 자산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정원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자산 중에서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견인하는 주체는 시민들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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