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남원 色, 한복 다채롭게 알린다

최경식 남원시장(오른쪽)이 지난 26일 김혜순 한복 전문가(왼쪽)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27.
최경식 남원시장(오른쪽)이 지난 26일 김혜순 한복 전문가(왼쪽)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김혜순 한복 전문가가 지난 26일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혜순 한복 대표 김혜순씨는 ‘토지’ ‘황진이’를 비롯해 ‘서편제’ ‘천년학’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의상 제작을 맡은 한복전문가다.

‘아름다운 우리 저고리’ 등을 집필한 저자이기도 한 김 씨는 원광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한복을 소재로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혜순씨가 남원시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21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개최된 기획 전시 ‘Dialogue, 賞春曲’을 통해서였다. 그 인연은 같은 해 화인당(한복전문체험관) 개관 기념 패션쇼 ‘광한정인’ 개최로 이어져 홍보대사에 이르게 됐다.

한복전문가 김혜순씨는 “한복하는 사람으로서 춘향의 도시 남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올해 세계적인 지역축제를 지향하는 제94회 춘향제의 드레스 코드가 한복인 만큼 남원이 한복으로 물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 춘향제가 ‘춘향, COLOR 愛 반하다!’라는 기치 아래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함께 만드는 축제로 꾸며지는 만큼 남원시 홍보대사 한복전문가 김혜순 선생님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남원을 다채롭게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혜순 한복전문가는 3년간 남원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며 앞으로 3년간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피어나고 있는 남원을 알리기 위한 ‘남원 알리미’로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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