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시 3년간 30~100억 지원금
지속적인 인구 감소 해결책 기대

전남 여수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공모 도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도 주관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시군 설명회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3.27.
전남 여수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공모 도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도 주관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시군 설명회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공모 도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부의 4대 정책 중 하나다. 지자체·교육청·지역 대학·기업 등이 협력·주도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는 교육정책이다. 

여수시가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되면 3년간 특구당 30~100억원 내외의 지방 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교육발전특구에서 해결책을 찾는다는 전략으로 오는 6월 예정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여수시에 맞는 교육 현황 분석 등을 위한 용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수교육지원청과 업무협의 및 전남도교육청 컨설팅 등을 마쳤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대학, 기업 등과 연계한 정주 생태계 모델을 개발하고 시·군, 도 교육청, 대학, 기업 등과 지역 협력체를 구성해 공모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우리 시 인구 감소 사유 중 52.4%가 일자리와 교육 문제로 분석되는 만큼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시의 지역경쟁력을 높일 기회라 생각하고 공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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