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27일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있다. (제공: 곡성소방서) ⓒ천지일보 2024.03.27.
전남 곡성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27일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있다. (제공: 곡성소방서)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소방서가 27일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가구에 119생활안전순찰대를 통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곡성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는 화목보일러 사용주택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는 ‘화목보일러 주택화재 안전시설 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산림인접 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주택을 대상으로 산림화재를 예방하고 국민안전 및 화재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대부분의 화목보일러는 온도 제어장치가 없어 과열이 쉽고 목재연료 투입으로 인한 이물질 막힘, 주변 가연물 관리 소홀 등으로 화재발생의 위험이 높다.

간이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시 빠르게 작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 특히 보일러나 난로 등 화재 발생이 쉬운 공간에서 화재 위험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중희 곡성소방서장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봄철 주택화재는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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