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27.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한 전북시민대학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도비 7500만원을 확보했다.

전북시민대학은 지역 내 대학의 우수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다양한 주제와 분야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전주대·전주비전대·우석대·한국농수산대·호원대 등 5개 대학과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부안군은 전북시민대학 부안캠퍼스 교육과정 설계를 위해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군 주요 정책과 군민의 수요를 반영한 7개 교육과정(로컬브랜딩·드론정비·소형굴착기면허취득·부안이야기·신재생에너지·부안 로컬푸드 크리에이터·창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되며 학습자 모집은 교육과정 운영시기에 따라 다르게 모집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작년 실시된 전북시민대학 시범사업은 교육과정별 지역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고 자발적 학습모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종평가회에서 부안캠퍼스 우수사례를 공유해 타 시군의 많은 귀감이 됐다”며 “지역민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살맛 나는 부안, 올 맛 나는 부안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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