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고민한 ‘빛의 정원’ 축제
디지털로 걷는 순천만 ‘미래미술관’

국민의힘 김형석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가 지난 26일 “낭만과 미디어 아트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네 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김형석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3.27.
국민의힘 김형석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가 지난 26일 “낭만과 미디어 아트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네 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김형석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국민의힘 김형석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가 지난 26일 “낭만과 미디어 아트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네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김형석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야간의 볼거리를 제공해 숙박을 유도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순천을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라며 순천이 호남이라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평화의 장소로 만들고, 원도심과 생활권을 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원도심의 야간경관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순천만과 원도심에 생태와 환경을 고민하는 친환경 ‘빛의 정원’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빛의 정원’ 축제는 생태와 자연을 확장하는 빛 이념을 순천지역의 문화 정서로 소개하고 친환경 에너지 및 재생에너지와 첨당 광학 산업을 의미하는 빛을 새로운 자연-생태-치유를 연결하는 빛의 개념으로 확장한다.

김 후보의 공약은 순천의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을 중심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디어캔버스, 빛의 오브젝트를 설치해 세계적인 빛 건축가와 미디어 아티스트와 국내 작가들이 협업한 작품들을 원도심의 빈 점포와 상가 공간에 설치해 원도심 활력과 문화적 도시재생을 도모하는 ‘야간경관 특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김형석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가 지난 26일 “낭만과 미디어 아트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네 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김형석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3.27.
국민의힘 김형석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가 지난 26일 “낭만과 미디어 아트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네 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김형석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3.27.

이어 김 후보는 “순천지역 관광자원을 세계인의 눈높이 수준으로 올려 세계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순천만을 디지털로 걸어보는 ‘미래미술관’을 개관하겠다”며 “미래미술관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최첨단 디지털미술관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의 디지털 워크·리워크 작업을 순천만에 새롭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순천만에 예술과 다양한 디지털 기술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3D Interaction을 동원한 ‘미래미술관’을 조성하고, 프랑스 루브르미술관의 VR 모나리자와 같은 작품을 볼 수 있게 하면서, 세계적 유수 미술관과 협력을 맺어 세계적인 미술, 퍼포먼스, 공연 등 디지털 콘텐츠와 연결하겠다”며 “순천만 갯벌의 버려지거나 유휴시설을 재생한 VR(가상현실)·XR(확장현실) 체험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이렇게 될 경우 순천만은 세계 유네스코 자연유산뿐만 아니라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술 명소로도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디지털 예술 콘텐츠 활용을 통해 순천시를 생태, 과학, 치유의 도시로서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와 도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공약 발표를 마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