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부서 60개 계속사업과
20개 신사업 추진상황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5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부서별 추진사업 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7.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5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부서별 추진사업 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 사업의 활성화와, 이미 이전한 11개 공공기관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2차 기관 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부서별 추진사업 업무보고회를 열고 60개 계속사업과 20개 신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시에서 추진 중인 우주·미래항공 모빌리티 분야 산업육성,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함께 오는 5월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신규사업 및 거주여건 개선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또 이달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정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5대 우주 강국 도약 목표, 2045년까지 100조원 규모의 우주산업 창출, 100개 우주기업 육성, 전문인력 3만명 양성 계획에 대한 진주시의 대응 전략 마련 차원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34개 부서에서 신규 20개, 계속 60개 등 총 80개 사업의 추진상황과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들 사업은 국비 1조 2487억원, 도비 1291억원, 시비 1조 1983억원, 기타 1조 437억원 등 총 3조 6198억원의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계속사업은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운영, 상평산단 재생사업 등 산업경제 분야 17개 사업이 포함됐다.

11개 공공기관들이 이전한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경남혁신도시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7.14
11개 공공기관들이 이전한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경남혁신도시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7.14

또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개통 추진,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 초전신도심 개발사업 등 도시 인프라 조성 분야 17개 사업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광역환승할인제 특화도시 조성 등 거주여건 개선 분야 42개, 기타 분야 4개 사업이 이날 모두 보고됐다.

이와 관련 현재 시는 우주항공 사업 활성화 및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복지·공원·문화 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과 교육 시설 강화, 보건 시스템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에 대해 각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국·소장 책임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수시 점검에 나선다.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항공산단, 뿌리산단, 가산산단에 우주항공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연구기관·기업과 업무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주항공청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진주시가 우주항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2차 공공기관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공무원 모두가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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