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지난 19일 경북 지자체 중 최초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4.03.26.
경북 의성군이 지난 19일 경북 지자체 중 최초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경북 지자체 중 최초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은 주 1회 관내 13개 어린이집에 원어민 교사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수업으로 “HELLO! WHAT IS YOUR NAME” 노래 가사에 맞춰 서로 자신의 영어 이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을 접할 기회가 드문 농촌지역에서 외국인과의 친밀감을 높여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은 의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저출산 대응, 생활인구 확대 등 의성군 인구 감소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린이에게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특화된 영어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보육환경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학업 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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