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명명
30억원 들여 나주실내체육관 개보수
스포츠 강좌·맞춤형 운동 처방 제공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나주실내체육관 개보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제공: 나주시청)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나주실내체육관 개보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나주실내체육관 개보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것으로 장애인의 이용을 우선으로 하면서도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내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시설이 될 예정이다.

이 체육센터는 나주시 송월동에 있는 1991년에 건립된 나주실내체육관을 개보수해 지상 2층, 연면적 384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0억원으로 이 중 도비는 9억원, 시비는 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체육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누수 방지를 위한 지붕 패널 및 바닥 마루 교체 등의 공사를 4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 맞춤형 운동 처방, 장애인 스포츠 강좌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는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창구이자 누구나 공정하고 차별 없이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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