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구역 내 차량 진입 전면통제
전주천서로 갓길 주차 일시 허용
이동식 화장실 3개 동 설치·운영

완산공원 꽃동산.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4.03.26.
완산공원 꽃동산.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 완산구가 봄꽃이 만개하는 오는 4월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는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하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선다.

전주시 완산구는 완산공원 꽃동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꽃동산 주변 취약 요인을 사전 보완하고 관광객 맞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구는 극심한 교통체증과 혼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리구역 내 거주자(비표지급) 외 차량 진입을 전면통제하고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전주천서로(완산교~국립무형유산원) 2㎞ 구간의 양방향 갓길 주차를 일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또 교통 안내를 위해 주변 도로 차량 통제 및 주차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차량 진입과 주차 안내를 위한 현수막도 게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식 화장실 3개 동을 설치하고 꽃동산 인근에 있는 기존 화장실 3개소를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꽃동산 주변 지역의 노점상을 집중 단속 및 계도하고 꽃동산 진출입로 청소와 관리구역 쓰레기 수거·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배희곤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완산공원 꽃동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상춘객이 방문하는 만큼 모두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꽃동산의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질서유지에 동참해 달라”며 “무엇보다 시민과 방문객들은 성숙한 행락문화 정착을 위해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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