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소아 DTaP 백신 등 5종 유통
영유아 백신 시장 진출까지 노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코리아가 주요 5종 백신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오른쪽)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천지일보 2024.03.26.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 코리아가 주요 5종 백신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오른쪽)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백신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 법인과 주요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고 양사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며 이 기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주요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한다.

이번에 유통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백신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지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9억원이다.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이 단기, 장기적 국민보건 향상에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생산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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