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8개국과 ‘식량난’ 해결 협력
총 635억원 규모 해외사업 발굴 성공
민간기업과 함께 해외 기술용역 수주

한국농어촌공사가 K-농업의 글로벌 확산과 민간기업의 해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RC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의 역할에 집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4.03.26.
한국농어촌공사가 K-농업의 글로벌 확산과 민간기업의 해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RC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의 역할에 집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K-농업의 글로벌 확산과 민간기업의 해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RC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의 역할에 집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선진 K-농업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농식품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전담 시행기관으로 선정되며 해외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아프리카 8개국과의 장관급 회의를 통해 식량난 해결을 위한 ‘K-라이스벨트 사업’을 포함한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다.

공사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총 635억원 규모의 해외사업을 신규로 발굴했으며 이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306억원 상당의 해외 기술용역을 공동으로 수주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농어촌공사는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도 공사는 농업 ODA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농업 ODA 최초로 농지조성, 종자 개발 등 개별사업을 통합한 프로그램형 사업을 추진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발굴과 성과관리에 집중한다.

또한 민간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사업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지원 규모 및 범위를 확대하고 오는 2027년까지 현지 ODA 데스크를 7곳으로 늘려 현지 정보와 비즈니스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태선 기반사업이사는 “한국농어촌공사는 10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국내 농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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