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보육료 시간당 3000원
하나금융그룹 지원으로 운영

전남 해남군이 취학 전 영유아를 위한 주말·공휴일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3.26.
전남 해남군이 취학 전 영유아를 위한 주말·공휴일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취학 전 영유아를 위한 주말·공휴일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립 해남어린이집에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총 5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돌봄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보육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1회 최소 1시간 이상 신청이 가능하고 이용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이용 희망일 하루 전까지 하나돌봄서비스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최대 5주까지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긴급한 상황으로 당일 신청하는 경우 전화 예약이 가능하지만 당일 보육 인원이 미달될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이 확정되면 가족관계 및 본인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외국인등록 사실 증명서(해당 시)와 필요시 여벌 옷, 기저귀, 양치 도구 등의 개인 지참물을 준비해야 한다. 궁금한 사항은 공립 해남어린이집이나 군청 가족행복과 보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또한 평일에 가정 돌봄을 받는 영유아들을 위해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4곳도 운영 중이다. 이번 주말·공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 도입으로 연중무휴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부모들의 주말 자녀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님이 안심할 수 있는 해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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