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테마 치유관광지 10개소 선정
전문가 컨설팅·홍보마케팅 등 지원

전북 남원시 운봉읍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이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3 전북 치유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DB
전북 남원시 운봉읍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이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3 전북 치유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치유관광 수요에 맞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형 치유관광지를 발굴한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치유관광지란 여가를 통한 스트레스나 불안 등을 감소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치유관광 특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관광자원을 말한다.

도는 올해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미식 등 전북의 강점을 반영한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힐링·명상 ▲한방 ▲뷰티·스파 ▲치유음식 등 총 6개 테마로 선정할 계획이다.

치유관광지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22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해 이메일로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치유관광지는 1차 서류·발표평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치유관광지는 1개소당 900만원의 수용태세 개선(관광객 수용 서비스 개선) 지원금과 치유관광 프로그램 고도화 및 상품화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은 물론 국내외 홍보마케팅,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상품 연계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진관 전북자치도 관광산업과장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전북 관광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전북형 치유관광지를 육성해서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도는 왕궁포레스트, 달빛소리 수목원, 운봉 백두대간 체험휴양시설,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 무주눈꽃, 벗님넷 포레도 치유정원 등 총 10개소를 치유관광지로 선정, 13건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체험비 및 숙박비를 할인 지원하고 총 2559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