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남해안권 복합 신도시 개발
거점도시, 데이터·교통 혁신 필요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을 조계원 후보. (제공: 조계원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3.26.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을 조계원 후보. (제공: 조계원 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전남 여수을 후보가 26일 다섯 번째 공약인 ‘남해안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여수’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여수를 남해안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산업·문화·주거·의료·관광·행정·금융이 원스톱으로 해결되는 남해안권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율촌면 일대 넓은 부지를 활용해 문화·쇼핑·레저, 산업·경제, 물류, 의료, 행정·금융 그리고 주거가 함께하는 복합 신도시로의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율촌 일대에 1만 세대(약 2만 5천명)의 주거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수 있게 하겠다. 초중고 교육기관, 금융, 문화 및 대형 쇼핑몰, 의료기관 등을 유치해 복합 생활권역으로 확장하겠다. 이는 의료기관, 기업, 연구소 근무를 위해 여수로 이주하는 가족들과 여수시민들을 위해 국제학교 유치로 수도권의 전문인력들이 여수로 오는 데 따른 자녀 교육 부담을 덜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여수에 상급 병원 유치가 시급하다. 전남 동부권 의료 인프라의 조속한 확충을 위해서는 전남대학교병원 분원을 전남 동부권과 경남 일대를 소화할 수 있는 최적지인 율촌에 설립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율촌에 복합신도시가 개발되면 의료 수요가 충분하고 전남 동부권이나 경남 서부권으로부터 접근성이 뛰어나 대학병원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후보는 “여수를 남해안권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데이터와 교통의 혁신이 필요하다. 기후환경이 산업의 핵심의제가 된 시기에 친환경 RE100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DX)을 이끌 주요 산업군(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두 번째 공약에서도 소개했던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여수엑스포-익산 간 KTX·SRT) 신설 및 여수공항을 남해안권 거점 국제관광 공항으로 승격시키며 여수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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