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 새마을금고 지점서 신청 가능

진주시청사. ⓒ천지일보 2022.4.2
진주시청사. ⓒ천지일보 2022.4.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역은행 저출생 극복사업에 따라 진주 시민들도 아이를 가지는 가정이라면 1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협의회는 전 새마을금고에서 출생축하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저출생 극복 출생축하금 지원’ 사업의 신청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전국 새마을금고와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협약해 지속적인 출생인구 감소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만명의 출생 아동에게 25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총 10억원(새마을금고재단·새마을금고 각각 5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청대상자는 협약된 새마을금고를 찾아서 방문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의 새마을금고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6월 이후부터 올해 출생한 아동의 보호자가 새마을금고에서 첫 통장을 개설하면 새마을금고에서 5만원, 지역 희망나눔 재단에서 5만원, 총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청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접수 시에는 ▲자녀의 기본증명서(상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부모님 신분증 및 도장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에 개설한 통장으로 들어온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 전 지점 출생축하금 신청 확대 시행 등 저출생 극복에 동참해준 새마을금고협의회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출산장려사업에 협조해달라”며 “앞으로 시도 육아가정의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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