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전체 구간 정비사업 조속히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2024.03.25.
홍준표 대구시장.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2024.03.25.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024 대구마라톤대회’,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신천 정비’ 등 행정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홍준표 시장은 “올해도 벌써 1분기가 지나가고 이제 2분기가 시작된다”며 “모든 업무에 대해 지체하지 말고 속도감 있게 행정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행정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무원들이 실수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한치의 의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구·군 및 이·통장을 포함한 하부조직까지 전달해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태풍 피해에 대해 올해 초에 복구 공사를 발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는 신속 발주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지난주 공공시행자,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오늘부터 민간참여자를 공모한다”며 “6월까지 SPC 구성을 마무리하는 한편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되도록 완벽히 하라”고 주문했다.

또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추진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지난주 ‘폐쇄 처분 집행정지’ 항고심이 인용됐다”며 “정상적인 폐쇄를 위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난 53년간 이어져 온 부패카르텔을 청산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에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구·군과 협조해 민간아파트도 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4대구마라톤대회 교통대책 추진’에 대해서는 “올해 대회는 코스가 변경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며 “대회 당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해 적극 홍보하고 경찰과 상호 협조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에 나가보면 곳곳에 퇴적물이 쌓여있고 모래톱이 있어 흉물스럽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가창댐에서 금호강 합류지점까지 전체 구간의 준설계획을 즉시 세워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오고 즐길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