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0시 전면 개통

개봉고가차도 위치도 (제공: 서울시)
개봉고가차도 위치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구로구 개봉동과 고척동을 잇는 개봉고가를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능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25일 오후 10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봉고가 주변 평일 교통량은 연평균 하루 3만 6856대 수준이며, 교량의 연장은 332.8m, 폭은 18.9m로 왕복 4차로이다.

개봉고가는 경인선과 남부순환로를 통과해 개봉동과 고척동을 잇는 교통로로 1971년 건설됐다. 노후화된 교량의 개선을 위해 교량 상부구조를 교체하는 성능개선 공사를 2019년 7월 시작했다.

왕복 4차로 중 광명 방향 2차로는 2022년 6월에 공사를 끝내고 부분 개통했으며 이번에 개봉 방향 2차로 공사를 완료해 전면 개통한다.

경인선 철도횡단구간을 건널 수 있는 개봉고가 보행로(광명 방향)도 새롭게 단장했으며, 개봉동과 고척동 양측에 승강기(13인승)를 설치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앞으로 개봉동과 고척동을 오가는 지역주민의 이동 편익이 크게 향상돼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차량 통행이 가능해져 지역 물류 이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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