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마도·중마도·하마도·어불도 4개 섬
스마트 폴·CCTV 약 30대 설치 예정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도서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CCTV 통합관제망’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해남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4.03.25.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도서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CCTV 통합관제망’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해남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4.03.25.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도서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CCTV 통합관제망’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범죄예방 인프라 설치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마도, 중마도, 하마도, 어불도 등 4개 도서 지역에 스마트 폴과 CCTV 약 3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된 CCTV는 해남군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24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통신사업자 KT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확인 및 광케이블 가설 설계를 마쳤으며 올 상반기 중 광케이블 전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서 지역의 접근성 및 정보통신 인프라 취약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정보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군은 이번 조치가 도서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역 내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도서 지역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군민들의 안전과 생활편의 증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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