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도 불티 11m 날아가
소화기 비치·안전거리 유지

전남 여수소방서가 공사장 등 작업 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지일보 2024.03.25.
전남 여수소방서가 공사장 등 작업 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지일보 2024.03.25.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가 공사장 등 작업 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매년 발생한다.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해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고, 작업장에 소화기 등과 같은 소화시설 미설치, 용접 작업 시 화기 취급 현장 감독 소홀 등이 있다. 

건설 현장 화재 예방 안전 수칙은 ▲임시 소방시설(소화기, 간이 소화장치, 비상 경보장치, 간이 피난유도선 등) 설치 의무화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자 및 소화기 배치 ▲용접 작업 시 작업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제거 등이다.

용접 불티의 온도는 1500도에 이르며 최대 11m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인화성 물질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작업해야 한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용접 작업 중에는 소화기를 비치한 후 안전하게 작업해야 한다”며 “건조한 봄철 작은 불씨도 주의하며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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