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현경병 후보가 23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제공: 현경병 후보 캠프) ⓒ천지일보 2024.03.25.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현경병 후보가 23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제공: 현경병 후보 캠프) ⓒ천지일보 2024.03.25.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현경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3일 노원구 석계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 김창환 작곡가, 황영조 마라톤 감독, 장정구 복싱 전 세계 챔피언, 한지일 영화배우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 축전 및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현 후보는 “노원구는 대표적인 계획도시였지만 현재 개발이 막혀 낙후되고 말았다”며 “노원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릉골프장에 동북권 최대 역사·문화·생태공원 조성 ▲공릉1·2동 모아타운 건설 추진 ▲광운대역 역세권 사업과 차량기지 조속한 착공 ▲동부간선도로 지하도로 조기 착공 및 지상 강변 녹지공원 조성 ▲하계·중계·은행사거리 재건축 신속 추진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현경병 후보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직을 수행했으며 노원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노원구는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지역구가 현행 갑·을·병 3곳에서 갑·을 2곳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노원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끼리 경선을 치렀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후보가 현역 의원인 고용진 후보(2선)를 꺾고 승리했다. 국민의힘 현경병 후보는 김광수 후보, 김선규 후보(중도 사퇴)와 경선해 현경병 후보가 승리했다.

선거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후보다. 우 후보는 “불안과 전쟁 대신, 평화의 봄을 만들겠다”며 “노원을 살기 좋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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