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지표 세분화와 명확화 통한 업무 역량 제고
AAR 방식 도입과 성과평가 결과의 연내 마무리
2024지방세정 종합평가 대상 수상·적극행정 추진
업무자동화시스템(RPA) 도입과 시범 운영 결과

류효정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1분기 기획조정실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3.25.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1분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3.25.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25일 브리핑을 통해 업무 혁신과 효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존의 BSC 중심 성과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부서·직원 개인의 성과와 역량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조직 내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성과관리 체계는 팀별 핵심 업무와 도전적 과제를 중심으로 성과지표를 세분화하고 명확히 하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목표 설정부터 지표 개발, 관리·점검, 평가 결과의 시기와 환류 방안까지 혁신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중간 점검의 형식적인 달성률 집계도 개선하기 위해 미군에서 개발한 AAR(After Action Review)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총력 추진하며, 경상남도 주관 ‘2024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리스(렌트)차량 유치와 주민세 일제 조사 등을 통한 지방세입 확충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또한, 창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며,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원특례시는 업무자동화시스템(RPA) 도입을 발표했다. RPA는 정형화된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시는 이미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적용 중이다. 시범 운영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RPA 도입에 만족함을 표하며, 업무 시간 단축을 가장 큰 이점으로 꼽았다.

정보통신담당관은 RPA 도입을 통해 연간 1644시간 이상의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직원들의 업무 처리 피로도 감소·업무의 효과성 증진을 위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RPA 시스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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