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동구미추홀구 을 국회의원 후보가 23일 페이스북에 의료대란 해결에 당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올렸다.(사진제공: 윤상현 후보측) ⓒ천지일보 2024.03.24.
국민의힘 윤상현 동구미추홀구 을 국회의원 후보가 23일 페이스북에 의료대란 해결에 당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올렸다.(사진제공: 윤상현 후보측) ⓒ천지일보 2024.03.2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의료대란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안 됩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가 23일 자신의 SNS에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의료대란에 당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게재했다. 

그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정부와 의사의 강대강 충돌로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떠난 지 한 달이 넘었다”며 “정부가 전국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 발표하자 정부와 전공의 사이에서 중재하던 교수들까지 사직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의사 정원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열리지 않는 대화의 문을 열어 투쟁의 시간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당 지도부가 중재안을 만들어 양쪽을 설득해야 한다. 정치의 본령은 대화와 타협이며 모든 것의 귀결은 국민을 위한 길이 돼야 한다”며 “정부와 의사가 직접 충돌하는 상황을 더이상 방치하면 안된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국민생명과 건강’ 이라는 양측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대타협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후의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발표로 인천의 인하대는 기존 49명에서 120명, 가천대는 40명에서 130명으로 늘어난 정원을 2025년부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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