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혼불문학관.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23.
남원 혼불문학관.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4.03.23.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사매면 혼불문학관이 내부 전시콘텐츠 개선 및 외부 보강 리모델링 용역을 추진해 새단장을 앞두고 있다.

혼불문학관은 지난 2004년 개관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문학 거점시설로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용역은 오는 8월 완료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혼불문학관은 더 효과적이고 현대적인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전시콘텐츠 개선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최명희 작가의 생애 및 소설 혼불에 대한 전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시 관람과 함께 혼불에 대해 생각해보는 사색의 공간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달할 예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리모델링은 기존의 전통 건물 구조와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문학관과 꽃심관의 전체적인 공간 구성과 시설을 현대화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독서모임·문학토론 등이 가능한 강연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용역을 통해 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남원의 대표적인 문화 장소로 지역 주민과 관람객에게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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